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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한마디
게임시장, 아는만큼 보인다.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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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드. 워해머 어따 주문..
by Connie at 08/07 이 약속깨기 대마왕아! by Connie at 08/04 좋은글 감사합니다 ^^ .. by 공기 at 08/04 글도 슬금슬금 가끔씩 남.. by Saga at 07/25 참 쥐도새도모르게 개발 .. by 로무 at 07/25 이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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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28일
아주 가끔은 내 주변에서 흑과 백의 경계선이 뚜렷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 것은 의미와 언어 영역의 확대에 따라 모호한 내용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겠지만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 바로 '특정 종교인들에 대한 편견'이라고 칭하고 싶다.
![]() 난 모태 신앙을 지닌 사람이다. 어려서부터 별다른 생각 없이 독실한 신자 집안에서 태어나고 자라났기 때문에 3대째까지 그 전통은 내려오고 있다. 집안에 어른들 모두가 각자 다니시는 교회의 장로이시고 내 사촌 동생은 목회일을 하는 목사이다. 난 개인적으로 나의 아버지와 큰 아버님을 존경한다. 그 분들의 인품이나 신앙 생활은 마치 내가 좇고 있는 군자의 삶과 같다. 하지만 그 분들과 내가 다른 점은 그 분들은 교회를 섬기시고 나는 교회를 불신한다는 것이다. 믿는 분들이 보신다면 이 무슨 소리인가 하시겠지만 난 부패와 부정으로 가득찬 한국 교회가 싫다. 가끔 신문에서 이슈가 되는 기독교 단체들의 헛짓거리들을 보면, 기가 막힐 노릇이다. 난 古 공병우 장로님처럼 '내 몸이 교회요. 내 가족이 교회이며, 내 이웃이 교회입니다'라는 무교회주의자 역시 아니다. 단지 한국 교단의 우두머리에 선 그들(?)이 싫기 때문이고, 그들(?)의 이야기를 마치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된 냥 맹신하며 목숨이라도 바칠 듯이 충성하는 일부 무뇌충 집단이 싫은 것이다. 소리를 내야할 때 그들은 침묵했고, 아픈 자들을 위로해야 할 때 그들은 외면했으며 모두 일어설 때 그들은 권력층의 눈치나 보며 앉아 있었던 작자들이다. 그런 이유로 난 교회가 싫은 것 뿐이지, 비신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난 하나님을 믿으며 내 호흡이 붙어있는 마지막날까지 모든 범사에 감사하며 기도를 생활처럼 생각하고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누구들처럼 '예수아니면 지옥'이라는 피켓을 들고 지하철 한복판에서 사람들을 협박하고 강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술자리에서도 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끄내지 않는 것이 내 철칙이다. (심지어 친구들과도 가치관과 종교관에 대해서는 토론을 하지 말라라는 서양의 격언도 있지 않은가) 그런데... 가끔 아주 가끔은 술자리에서 '기독교인들!' 하면서 마치 믿는 사람들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 사람인양 몰아 붙이는 일부 과격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대다수가 알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상은 이전에 이야기한 그들(?)과 그의 추종 목회자들이 만들어낸 허상이며 그들을 맹신하며 뒤쫓는 일부 신자들, 즉 대한민국 교인들의 1%도 안되는 인간군상일 뿐이다. 나머지 99%를 '대체 기독교인들은 말이야..' 하는 잘못된 편견으로 바라본다면 그야말로 흑백 논리가 아닐까 ? 어느 음료 광고의 카피가 생각난다. '우리 그냥 믿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