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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한마디
게임시장, 아는만큼 보인다.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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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쥐도새도모르게 개발 ..
by 로무 at 14:20 누군가 했더니 형님. =_=.. by 고금아 at 06/13 감사합니다. 좋은 글 .. by 펭구리 at 06/12 벌써 이 글을 3번째 봅니다.. by 센스키보드 at 05/23 오랜만입니다 석환형. 저.. by Saga at 03/25 이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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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6월 05일
요즘 웹진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 온라인 게임 개발사의 CEO 가 자주 눈에 밟힌다. 자신이 생각하는 개발자의 마음 가짐새나 게임개발사 협회를 향한 진심어린 충고같은 것도 잊지 않고 지적하며 중소 게임 개발사의 비지니스 모델 같은 것도 이야기하는 것을 여러 웹진의 기고에서 볼 수 있었다. 한.마.디.로. 그 사람의 글을 보고 있노라면 [성인 군자]의 바른 생활이란 이런 것이겠구나 싶기도 하다. 시계를 거꾸로 돌려볼까 ? 약 8 년전 문제의 그 CEO 는 내가 재직하고 있던 게임 개발사의 사장이었다. 어느날 부터인가 갑자기 그 CEO 가 회사에 출근을 안하기 시작했다. 1달이 지나고 나니 회사의 사장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고 말았다. 당시 나는 말단 개발직원이었기 때문에 무슨 이유였는지 몰랐으나 나중에 바뀐 사장으로부터 그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아... 그 xx. 순 사기꾼이었어. 유통사에서 돈 받아야 할게 있었는데 그 돈을 뒤로 챙기고 나한테는 구라만 치고 있었던 거지. 날 완전히 호구로 본거지 뭐겠어?" 알고보니 그 CEO 는 회사의 지분이 없던 월급쟁이 대표였고 개발했던 게임으로 몰래 자기 뒷주머니만 챙기다가 들통이 나서 도망을 쳤던 것이었다. 그리고 8년 후 ... 그 사람이 다시 번듯하게 나타나서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여러 게임 웹진의 사설에 <게임 개발사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후훗...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 개발사의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그 사람 어떻게 될까 ... 난 기억한다. 그 CEO 가 8년전 어느 허름한 술집에서 소주잔을 들며 내게 했던 말을 ... "비지니스는 진실이야 " 비지니스가 뭐건 간에 그 사람이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람으로서의 도리]가 아닐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