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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한마디
게임시장, 아는만큼 보인다.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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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9월 24일
- 시장에 맨 먼저 들어가는 것보다, 기억 속에 맨 먼저 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세계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는 MITS Altair 8800이었다. (이름한번 뷁스럽다.) 선도자의 법칙의 따르면, 이것이 퍼스널 컴퓨터 브랜드로 제 1의 지위를 차지해야 마땅했다. 불행히도 그 제품은 현재 우리 곁에서 찾아볼 수 없다. 뒤몽(Du Mont)은 최초로 상업용 TV 수상기를 발명했고, 뒤레어(Duryea)는 최초로 자동차를 소개했다. 헐리(Hurley)는 최초로 세탁기를 소개했다. 모두들 사라졌다. 선도자의 법칙이 잘못된 것일까? 아니다. 기억의 법칙이 그것을 수정했을 뿐이다. 기억의 법칙은 인식의 법칙에서 파생된 것이다.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므로, 시장보다는 기억이 우선해야 할 것이다. 맨 먼저 기억되는 것, 이것이 마케팅의 요체이다. 기억 속에 맨 먼저 들어갔다는 전제하에서만 시장에 맨 먼저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제록스는 맨 먼저 복사기를 팔았는데, 나중에 컴퓨터에 진입하려고 했다. 25년여가 흐르고 20억달러 이상의 돈을 날린 지금 제록스는 컴퓨터 시장에서 아예 자취를 감추었다. 제록스는 복사기 만드는 회사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인간의 머리속에 기억되어 있는 내용을 바꾸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케팅에서 가장 단순하고도 가장 낭비적인 일은 사람의 마음을 바꾸어 보려는 노력이다. 인간은 마음을 바꾸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깊은 인상을 심어 주고 싶다면, 오랜기간 서서히 다가간다는 접근방법은 곤란하다. 돌풍처럼 몰아닥쳐 그의 마음을 한 순간에 바꾼다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