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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한마디
게임시장, 아는만큼 보인다.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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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8월 23일
[제시카 할머님 말씀을 펌 .. -_-; ] Persistent Worlds 게임이 계속해서 인기를 얻고 그 생명력을 오래 유지하도록 하려면 4단계로 나뉘는 플레이어의 라이프사이클을 이해하고 각 단계별 공략법을 알아야만 한다. 다음의 그림이 PWs 플레이어의 라이프 사이클이다. (PWs 는 Persistent Worlds를 뜻하는 것으로 24시간 상설된 지역에서 게임플레이를 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의 장르명이다.) ![]() 각 단계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 혼동 : 게임이 런칭되고 처음 두 세달 간은 조기 수용자(early adopter) 층들만이 존재하는 달콤한 시간이다. 이 시기가 끝나고 나면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게임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기가 된다. 새로운 플레이어들의 대다수는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도움말을 읽거나 온라인으로 필요한 자료를 찾는 일에 인색 하다. 따라서 이들 대부분은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도 게임의 인터페이스에 낯설어 하며 캐릭터의 능력을 키우거나 게임에서 돈을 버는 일에도 어려움을 느낀다. 만약 이 기간 동안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 한다면 결국 게임을 더 이상 플레이하지 않게 된다. 플레이어 수가 늘어날지 여부의 90% 정도는 결국 이 단계에서 결정된다. 만약 게임을 처음 시작하는 플레이어가 플레이 시작 후 몇 시간 안에 적절한 도움을 받게 되면 그 플레이어 중 90% 정도는 두 세 달 더 게임을 플레이 한다. 만약 다른 플레이어나 고객 지원을 통하는 것 같은 타인과의 접촉을 통해 도움을 얻는 경우라면 ‘혼동’ 다음 단계로 넘어 갈 확률 이 매우 높아진다. ▶ 즐거움 : 이 단계에 돌입한 플레이어는 게임의 재미를 본격적으로 느끼기 시작하며, 게임의 플레이 방식과 어떤 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할지를 분명히 알게 된다. 또 이 시기에 접어든 플레이어들은 다른 플레이어들-좀더 개인적이며 친밀한 관계를 가지는-을 알게 되며, 게임의 배경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시작한다. 보통 이런 단계는 2개월에서 4개월 가량 지속되는데. 만약 이 기간동안 길드와 같은 곳에 소속되거나 그룹을 이룰 만큼 충분한 게임 친구를 사귀는 식으로 커뮤니티 형성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 적극적 참여 : 라이프사이클 중 가장 긴 기간인 ‘적극적 참여’ 단계로 플레이어를 유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 참여도이다. 플레이어가 길드와 같은 게임 내의 마이크로 커뮤니티에 속해있고, 이 커뮤니티가 정기적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 외적인 커뮤니티 기능을 수행해준다면 이 단계는 1년 또는 그 이상으로도 연장될 수 있다. 예를 들어 1997 년 UO 를 시작했던 십만 명의 플레이어 중 2만 5천명은 2000년까지도 계속해서 UO 를 플레이 해오고 있다. ▶ 지루함 : 어떤 식으로건 모든 플레이어는 커뮤니티 형성과 상관없이 게임 자체에 지루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지루함을 느끼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에서 새로운 내용이나 재미를 찾지 못하면 2개월에서 4개월 내에 게임을 그만두게 된다. 이 중 일부는 좀 더 오래 게임을 하기도 하는데 사실 게임을 즐기기 보단 게임을 통해 사귄 친구들과 채팅을 하거나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이처럼 PWs 게임이란 새로운 게임 아이디어를 내놓고 이에 맞는 시장을 찾아 게임을 만들어 내는 식이 아니다. 게임이 나오고 몇 달 뒤 또는 몇 년 뒤에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갈지를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계획해야 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