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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의 한마디
게임시장, 아는만큼 보인다.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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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쥐도새도모르게 개발 ..
by 로무 at 14:20 누군가 했더니 형님. =_=.. by 고금아 at 06/13 감사합니다. 좋은 글 .. by 펭구리 at 06/12 벌써 이 글을 3번째 봅니다.. by 센스키보드 at 05/23 오랜만입니다 석환형. 저.. by Saga at 03/25 이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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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6월 29일
![]() 요즘 개발하고 있는 게임 비지니스상 많은 퍼블리셔들과 미팅을 가지게 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퍼블리셔들의 태도가 확실히 예전과는 (심지어는 1년전보다) 다르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완성도가 조금 떨어져도 컨택이 순조로왔고 계약도 되었지만 이젠 사정이 달라져서 몇몇 인지도가 높은 기대작이 아니라면 거의 완성직전의 게임 위주로 상담을 하는 곳이 아주 많아졌다. 명목상의 이유는 간단했다. 공격적인 퍼블리싱의 결과물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몇 퍼블리싱 담당자들의 폭탄성 발언을 통해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고 이른바 쌍팔년도에나 있을 법한 무법자들이 아직도 개발업계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건 바로, 돈을 먹고 튀는 개발자들이었다. 어느 중견 게임 포탈의 퍼블리싱 담당자의 말을 고스란히 옮겨보겠다. "요즘 퍼블리셔들이 위축된 건 시장 상황도 있겠지만 개발사들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계약금으로 미니멈 개런티 후하게 쳐주면 뭐합니까? 돈만 먹고 잠수타는 악질적인 개발사들... 우리도 몇번 당했고 다른 포탈들도 그런 경우가 꽤 있다고 하더군요." 온라인 게임 계약이란 것이 대부분 미니멈 개런티의 형식으로 선계약금을 받고 그 자금으로 게임을 완성시켜 상용화한 후에 나눌 런닝 로얄티에서 조금씩 공제하는 형식인데, 몇몇 아니 꽤 많은 개발사들이 개발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잠수를 탄다는 사실이다. 물론 계약금은 챙기고 말이다. 악의적인 잠수는 아닐꺼라고 생각하고 싶다. 역량부족으로 게임 개발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문제 해결은 안되는데 퍼블리셔와 약속한 일정상의 기한은 다가오고 ... 결국 그런식으로 도망간 개발사들이 결국엔 퍼블리셔와 개발사간의 신뢰를 무너뜨린게 아닐까 ... 어쨌거나 그런 선례를 남긴 경험없는 개발사들이 야속하긴 하지만 그들 탓만 늘어놓고 손가락만 빨 수는 없지 않겠는가. 노개런티라도 좋다. 차후 상용화까지의 개발비는 자체적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유치하여 해결할 셈이다. 문제는 만들고 있는 타이틀의 퀄리티이지 않겠는가? 돈을 먹고 튄 그들을 탓할 수 없다. 그들이 뒤틀어 놓은 나쁜 선례를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겠다. 우리가 되었든 혹은 다른이가 되었든... 최선을 다하자. |